비트와이즈(Bitwise), 슈퍼스테이트와 맞손… 펀드 지분 온체인 토큰화 속도 낸다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가 금융 인프라 혁신 기업 슈퍼스테이트(Superstate)와 손잡고 투자 펀드 지분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솔라나 스테이킹 ETF인 BBSOL이 첫 번째 시범 적용 상품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업의 세부 내용과 구조적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선택형’ 하이브리드 소유권 구조 도입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투자 방식을 강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선호하는 기록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이원화한다는 점입니다.
- 기존 금융 방식 선택 시: 투자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예탁결제원(DTC 등)을 통한 표준 장부 기입 방식으로 주식을 보유합니다.
- 블록체인 방식 선택 시: 슈퍼스테이트의 명의개서(Transfer Agent) 인프라를 거쳐 퍼블릭 블록체인상에 소유권이 디지털 토큰 형태로 기록됩니다.
- 법적 권리 동일성: 블록체인에 기록되더라도 주주로서의 의결권, 배당, 펀드 자산에 대한 청구권 등 본질적인 경제적·법적 권리는 전통 주식 보유자와 100%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2. 일반 암호화폐 토큰과의 결정적 차이점
이번에 도입되는 토큰화 주식은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주고받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토큰과는 뚜렷한 차별점을 가집니다.
- 폐쇄형 규정 준수 시스템: 토큰화된 주식은 규제 컴플라이언스(KYC/AML 등)를 통과한 시스템 내부에서만 관리되며, 승인되지 않은 외부 지갑 주소로의 무단 전송은 제한됩니다.
- 소유권 증명 인프라: 토큰 자체가 별도의 금융 상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비트와이즈의 소유권 관리 백엔드를 블록체인으로 고도화하는 대체 기록 장부 역할을 수행합니다.
3. 주요 기업 현황 및 시장 배경
| 구분 | 주요 현황 |
| 운용 규모(AUM) | 비트와이즈는 70여 개 투자 상품을 통해 90억 달러(약 12조 원) 이상의 자산 운용 중 |
| 슈퍼스테이트 역할 | 규제 대상 증권의 온체인 발행, 명의개서, 장부 기록 인프라 제공 |
| 조직 효율화 | 최근 비트와이즈는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인력을 14% 감축(임직원 약 155명)하며 조직 재정비 완료 |
4. 향후 전망 및 체크포인트
- 상용화 단계 확인: 비트와이즈는 현재 양사가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는 단계이며, 토큰화 구조의 최종 공식 출시 여부는 규제 심사 및 개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RWA(실물자산 토큰화) 영역 확장: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전통 규제 펀드가 주주 보호 장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흡수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유의사항
본 포스팅은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 동향을 전달하는 정보성 글이며, 특정 펀드나 금융 투자 상품에 대한 매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 시에는 공식 공시와 규제 환경을 면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